옥천군 개청 이래 부단체장 첫 부이사관…'기대감·불만 교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를 맞은 충북 옥천군청 공직사회가 기대감과 불만이 교차하고 있다.
한 부군수는 1996년 7급 공채로 첫 공직을 시작해 충북도 체육진흥과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한 부군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되면서 첫 임명된 옥천군 부단체장이 됐다.
옥천군 관가 안팎에서는 부단체장 직급 상향 조정으로 조직 통솔력이 강화돼 사업의 집중도가 한층 더 올라갈 것이란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 집중도 향상" vs "낙하산 인사, 역할 한계"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새해를 맞은 충북 옥천군청 공직사회가 기대감과 불만이 교차하고 있다.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부군수로 부이사관(3급)이 취임하면서다.
한충완 옥천부군수는 2일 취임식을 가진 뒤 업무에 들어갔다.
한 부군수는 "민선8기 반환점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에 당면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군수는 1996년 7급 공채로 첫 공직을 시작해 충북도 체육진흥과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2022년 1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정책기획관, 바이오식품의약국장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면서 뛰어난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부군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되면서 첫 임명된 옥천군 부단체장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인구 5만∼10만명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아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지난해 개정했다.
그동안 부단체장과 실·국장 직급이 4급으로 동일해 지휘·통솔에 어려움이 있다는 일선 시·군·구의 의견을 수렴해 부단체장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충북도내에서는 옥천군과 진천군, 음성군이 상향 조건을 충족한다.
옥천군 관가 안팎에서는 부단체장 직급 상향 조정으로 조직 통솔력이 강화돼 사업의 집중도가 한층 더 올라갈 것이란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은 충북도와 행정 발전, 업무 공유 등의 달라진 가교역할을 내심 바라는 눈치다.
그러나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충북도를 압박했던 공무원 노조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6급)은 "도 중심의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적체가 심한 시·군의 자체 승진 기회를 박탈하는 일방적 낙하산 인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선시대 출범 이후 부단체장의 역할에 회의적인 반응이 만연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울고 있는 내 모습이"…슈, 또 눈물 뒤범벅 오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