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행운·풍요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 유통가 '용 마케팅' 활발

임찬영 기자 2024. 1.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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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돌아온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청룡을 주제로 한 신년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청룡'과 '비상'을 비주얼 테마로 삼은 '신년 정기 세일' 행사를 전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도 디자인에 참여한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와 손잡고 청룡과 비상을 테마로 행사를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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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SG닷컴

60년 만에 돌아온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청룡을 주제로 한 신년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룡이 힘, 행운, 풍요 등을 상징하는 동방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만큼 올해는 그 주목도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청룡'과 '비상'을 비주얼 테마로 삼은 '신년 정기 세일' 행사를 전개한다. 갑진년 청룡의 좋은 기운을 받아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비상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도 디자인에 참여한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와 손잡고 청룡과 비상을 테마로 행사를 디자인했다.

신년 정기 세일에는 패션, 화장품, 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폴로, 라코스테, 띠어리, 안다르, 컬럼비아 등 총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한다. 특히 화장품 상품군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설화수, 헤라, 랑콩 등 2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운영한다.

주방, 식기 상품군에서는 설 맞이 유기, 자기 선물세트 기획전을 열고 오덴세, 로얄 코펜하겐, 이형근 유기 등 총 21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며 상품군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1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주는 프로모션도 연다.

SSG닷컴은 오는 7일까지 '골드위크' 행사를 열고 갑진년 기념 순금 코인 판매에 나선다. 곤룡포 순금 골드코인(3.75g)으로 청룡 문양이 새겨진 본품과 왕의 정복인 곤룡포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보증서로 구성됐다. 이 기간 순금 제품을 30만원 이상 구매 후 신청한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의 SSG머니 페이백 혜택도 준다.

GS리테일도 △황금용 피규어(37.5g) △용 골드바(30g) △용 순금 코인(3.75g) 등 용 관련 디자인 순금 상품 14종을 카탈로그 주문 상품으로 판매한다.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직접 배달해준다. 여기에 '잘 풀리는 3겹 화장지 30롤' 상품 포장지를 청룡 이미지로 인쇄한 청룡 에디션이나 '드래곤볼Z'와 콜라보 한 햄버거 5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일부터 '베스트 삼각김밥 5종'과 '바프금빛여의주황치즈팝콘'에 용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기획 상품을 출시한다. 삼각김밥 5종(숯불치킨삼각김밥, 소고기고추장삼각김밥, 햄참치마요네즈삼각김밥, 참치김치볶음삼각김밥, 스팸김치볶음삼각김밥)에 세븐일레븐 대표 캐릭터 '브니'가 용 탈을 쓰고 여의주를 붙잡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바프금빛여의주황치즈팝콘은 2021년 출시해 누적 판매 600만개를 달성한 PB(자체브랜드) 상품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의 2탄이다. 청룡 캐릭터 디자인 패키지는 시즌 한정상품으로 오는 2월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에 '용소주' 2종을 선보이며 청룡 관련 마케팅을 시작한 바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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