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 거두는 한 해 만들자”

안상희 기자 2024. 1. 2.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실사구시(實事求是·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의 자세로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지만, 급변하는 대외 여건과 급격한 기술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 보다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SK텔레콤 구성원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이 위기를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SK텔레콤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컴퍼니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 실행·AI컴퍼니 성과 가시화·기업 체질 개선 3대 전략 제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실사구시(實事求是·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의 자세로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지만, 급변하는 대외 여건과 급격한 기술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 보다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SK텔레콤 구성원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이 위기를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SK텔레콤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컴퍼니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AI컴퍼니의 실질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하기 위해 ▲AI 피라미드 전략 본격 실행 ▲AI컴퍼니 성과 가시화 ▲기업 체질 개선 3대 전략을 강조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인공지능전환),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강과 협력에 기반한 산업과 생활 전영역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 사장은 각 조직이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유 사장은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에 대해서는 “회사가 제시한 AI컴퍼니 모습은 명확하다”며 “시장은 우리에게 고객 지표, 매출,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데이터 센터 등 신규사업은 빠르게 키우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AI와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 사장은 SK텔레콤이 가고자 하는 글로벌 AI컴퍼니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업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수익ᆞ비용ᆞ자산 구조의 재정비를 통해 단단한 체력을 갖추고,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조직문화ᆞ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글로벌 AI컴퍼니 비전에 맞게 개선할 것임을 밝혔다.

유 사장은 “세가지 추진 전략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이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실행하는 주체임을 마음 속에 새기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실행하고 성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유 사장은 2023년은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T-B 시너지 기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투트랙(Two Track) 전략으로 AI 역량을 축적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SK그룹 ICT(정보통신기술) 위원회 멤버사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