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2세"…새해 첫 출근길 나선 인천 시민들

이시명 기자 2024. 1.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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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자녀 임신을 위해 열심히 일할거예요."

2일 오전 인천 부평역에는 2024년 새해 첫 출근길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부평역에는 연휴 동안 잊고 있었던 업무 파악과 회사 적응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도 있었다.

올해 연휴 중 가장 긴 9월 추석연휴는 14일부터 추석 당일(17일) 다음날인 18일까지 5일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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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인천 시민들이 부평역에서 서울행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있다.2024.01.02 ⓒ News1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올해는 꼭 자녀 임신을 위해 열심히 일할거예요."

2일 오전 인천 부평역에는 2024년 새해 첫 출근길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까지 이어졌던 3일간의 신년 연휴를 뒤로하고 새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부평역에 나선 시민들 중에는 통화로 지인과 새해 인사를 주고 받는 모습도 보였다.

매일 이른 아침시간 용산행 열차를 타고 출근하는 A씨(36)는 "남편과 신년 목표로 다짐한 것이 한 가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올해로 신혼생활을 마치고 자녀 임신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며 "훗날 마주할 나의 2세를 생각하면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부평역에는 연휴 동안 잊고 있었던 업무 파악과 회사 적응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도 있었다.

서울시청으로 출근하는 B씨(35)는 "오늘 다시 업무를 하려니 적응이 안 될 것 같아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발걸음을 옮겼다"며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밀렸던 업무를 파악하면서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씨(56)는 "올해 황금연휴가 종종 있다는데 언제인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을 이었다.

2일 오전 새해 첫 출근길에 나선 인천 시민들이 부평역에서 서울행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4.01.02 ⓒ News1 이시명 기자

'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 휴일은 지난해와 똑같은 68일이다.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첫번째 연휴는 2월 설연휴다. 2월9일부터 설날 당일인 10일과 대체휴일로 지정된 12일까지 총 4일을 쉴 수 있다.

3월과 5월에는 각각 3·1절과 어린이날로 인한 3일 연휴가 찾아온다.

올해 연휴 중 가장 긴 9월 추석연휴는 14일부터 추석 당일(17일) 다음날인 18일까지 5일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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