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상 초유 위기에 절실함 회복해야"

김지성 기자 2024. 1.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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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CJ그룹이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고,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회장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은 모든 면에서 항상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달성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올해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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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CJ그룹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CJ그룹이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고,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내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금리에 따른 국내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손 회장은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게 더 심각하다"고 진단한 뒤,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은 모든 면에서 항상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달성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올해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CJ그룹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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