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붕어빵 월매출 10억'...길거리음식 띄우는 CJ

유엄식 기자 2024. 1. 2.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만든 붕어빵, 떡볶이 등 스트리트푸드(길거리음식)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비비고 붕어빵' 3종(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이 지난해 11~12월 월평균 10억원 이상 판매됐다.

한편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는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한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6대 전략 품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매출 350억 목표...해외 수출 확대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만든 붕어빵, 떡볶이 등 스트리트푸드(길거리음식)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비비고 붕어빵' 3종(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이 지난해 11~12월 월평균 10억원 이상 판매됐다.

비비고 붕어빵은 출시 후 두 달간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만 판매됐음에도 약 25만개가 팔렸다. 후속 출시한 비비고 쌀떡볶이와 김말이·오징어튀김도 3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비비고 브랜드 K-스트리트푸드는 해외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첫 제품인 비비고 상온떡볶이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2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에 입점하며 판로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시한 비비고 냉동김밥 3종(햄야채·불고기·김치치즈)은 한달 간 20만개 이상 판매됐고, 일본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을 비롯한 현지 주요 유통 채널 약 2000개 점포에 입점했다. 최근 일본 니혼TV는 냉동식품 리뷰 코너에서 비비고 냉동김밥의 특징과 CJ제일제당의 급속 냉동 기술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K-스트리트푸드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연 매출을 약 350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해외 주요 국가에서 떡볶이·붕어빵·냉동김밥을 중심으로 세계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를 경험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 품질의 제품들로 해외 시장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는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한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6대 전략 품목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