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고 유망주 완더 프랑코, 미성년자 부적절한 관계 혐의로 결국 체포…이대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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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22)가 결국 체포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프랑코는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최고의 유망주였다.
112경기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로 맹활약하고 있었던 프랑코는 지난해 8월 SNS를 중심으로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더는 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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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2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검찰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코는 변호사 두 명과 함께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주 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현지 검찰은 3시간에 걸친 조사 후 프랑코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현지 관련 법에 따르면, 프랑코는 구금된 뒤 24시간 안에 판사 앞에 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현지 사법 당국은 프랑코에게 출석 명령을 내렸지만 프랑코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수배령이 내려질 뻔 했는데, 프랑코가 나흘 만에 출석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미국 현지 매체인 ESPN은 "프랑코에 대해 적어도 두 명이 법적 소송을 제기했으며 아직 형사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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