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새해는 실행의 해…강력한 추진력 발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연합뉴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정확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실행 가능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LG화학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고자 노력했다"며 "그 결과 쉽지 않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3년 전 발표한 신성장동력 사업이 확고한 회사의 미래로 뿌리내리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했다. 이제는 우리가 세운 방향성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지속 △사업 운영의 우선 순위화 △비즈니스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자로서 운영 역량 강화 등 6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자산 효율성 증대와 관련해 "2024년에도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정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전략을 실행하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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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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