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친환경 확대…지속가능 포트폴리오 구축"

최경민 기자 2024. 1.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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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공장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그리고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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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공장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그리고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GS칼텍스 시무식을 여수공장에서 진행한 것은 허 대표의 2019년 취임 및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현장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허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나아가 수소,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CCUS),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Sustainable and Profitable Growth)'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Deep Transformation Journey)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차원의 '미래 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의 조직문화가 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부지향적으로 발전하여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힘을 줬다.

허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이정표를 세우는 희망찬 2024년을 함께 만들어 가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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