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고향사랑기부 1100명 돌파…답례품 확대

이병찬 기자 2024. 1.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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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단양을 살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을 슬로건으로 전방위 홍보전을 펼친 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1억7150만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제도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의 고향사랑기부금 기부하는 것으로, 지자체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증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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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단양을 살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을 슬로건으로 전방위 홍보전을 펼친 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1억7150만원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기부 한도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자도 10명이나 됐다. 80%를 차지한 10만원 기부자는 9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기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고 있다. 1000번째 기부자인 부산시 거주 손모씨에게 단양사랑상품권 15만원을 증정했다.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달성을 자축하면서 15만원 상당의 관광시설 이용권을 10명이 전달하기도 했다.

군은 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 9월 열린 고향사랑의날 박람회에서도 군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총모금액은 다른 시·군보다 적지만 1인당 평균 기부액은 도내 상위권"이라면서 "올해는 답례품을 12개 품목에서 3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제도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의 고향사랑기부금 기부하는 것으로, 지자체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증정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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