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생활인구 52만8000명…등록인구 대비 4.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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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 생활인구가 2023년 6월 기준 52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과 행전안전부가 충북 단양, 충남 보령, 강원 철원 등 7개 시범지역의 관광, 군인, 통근 등 5개, 생활·체류 인구 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보령의 생활인구가 가장 많았다.
보령의 생활인구는 등록인구(10만 명) 대비 4.3배에 달했다.
보령의 체류인구는 42만8000명으로 조사됐는데, 등록인구 대비 4.2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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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인구도 42만8000명, 30세 미만 비중 높아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의 생활인구가 2023년 6월 기준 52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외국인등록 등과 통신3사(SK텔레콤 등)의 자료를 가명 결합한 데이터에 기반한 시범 산정 결과다.
2일 통계청과 행전안전부가 충북 단양, 충남 보령, 강원 철원 등 7개 시범지역의 관광, 군인, 통근 등 5개, 생활·체류 인구 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보령의 생활인구가 가장 많았다.
보령의 생활인구는 등록인구(10만 명) 대비 4.3배에 달했다. 이는 관광유형에 속하는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보령 다음으로는 경북 단양(29만4000명, 8.6배), 전남 영암(26만4000명, 2.6배) 순이었다.
보령의 생활인구가 많은 이유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령은 △해수욕장 △해양레저시설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보령의 체류인구는 42만8000명으로 조사됐는데, 등록인구 대비 4.2배에 달했다. 체류인구 중 30세 미만의 비중은 19.6%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이는 젊은 층이 단기 관광을 위해 보령을 많이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체류인구 중 남성 비중이 62.1%로 여성 비중(37.9%)보다 높았다. 이는 통근이나 군인 등 남성이 보령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생활·체류 인구의 특성을 분석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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