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닉 대표 "현재 성과 넘어 AI 혁신 주도"[신년사]

"AI, 글로벌 경쟁력 핵심 될 것"
"고객 만족 집중해 시장 입지 강화"

[서울=뉴시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일 AI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AI(인공지능)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인공지능(AI)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일 사내 공지한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원팀으로서 우리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하는 기간이었다"며 "챗 GPT의 등장으로 개막한 AI 시대는 사회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모든 산업과 문화의 기반으로 자리잡게 된 AI는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자 글로벌 AI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핵심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곽 사장은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기가 일상이 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용을 통한 내실 강화와 차세대 기술,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는 내일을 향해 크게 도약할 시점"이며 "2024년을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고, ICT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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