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달굴 신작, 이 게임들을 주목하라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오픈베타 200만명 몰려 기대만발
지스타 달군 엔씨 ‘LLL’ 출격대기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시장 개척
다변화 앞세워 글로벌 공략 잰걸음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로 새 시장 개척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넥슨은 올해도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다.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약 200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해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으로 자리 매김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와 콘솔로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있다.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로 유명한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도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PC 파밍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말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실시한 낙원은 좀비를 소재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잠입 생존 장르다.
지난해 말 출시한 ‘쓰론 앤 리버티’(TL)를 시작으로 대대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올해 다양한 신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시연 부스를 운영한 슈팅 게임 ‘LLL’과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이 후보군이다.
LLL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형 다중접속(MMO) 슈팅 게임이다. BSS는 올해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IP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닌텐도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 엔씨는 TL의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아마존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과 ‘아스달 연대기’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 오브 지스타’로 선정되며 기대주로 급부상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있다. 오픈월드 수집형 RPG로, 전세계 6000만 건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이 외에도 지난해 지스타에서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과 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 정조준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전면에 세웠다. 탈출을 주제로 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원작이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지만, 크래프톤은 원작의 이름만 사용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원작의 이름 외 자산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이 크래프톤 측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PC게임 ‘인조이’(inZOI)도 준비 중이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최신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뛰어난 실사풍 그래픽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로드컴플릿의 ‘가디스오더’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횡스크롤 액션 RPG다. 카카오게임즈는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도 준비 중이다.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신작 ‘프로젝트 V’, 엑스엘게임즈는 콘솔 및 PC온라인 플랫폼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를 개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주요 게임사들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게임도 다수 포함돼 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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