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만나’ 그 공연, ‘난쟁이들’ 일주일 더 본다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이 일주일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친숙한 백설 공주,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의 동화에 엉뚱한 상상력을 더해 현실을 유쾌하게 꼬집는 풍자와 웃음으로 완성한 뮤지컬이다. 동화마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아기자기한 무대와 영상, 화려한 조명부터 유머러스한 넘버와 코믹한 안무. 여기에 촌철살인 대사들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연출은 더욱 강력한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받고 있다.
공연은 2015년 초연 이후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9.7을 받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더욱 솔직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공연 중반부 입소문을 타고 시작된 매진 행렬은 마지막 공연 회차까지 전 회차 모든 자리 매진이라는 흥행 결과를 낳으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힘을 증명했다.
여기에는 제작사 랑의 마케팅이 제대로 통했다. ‘난쟁이들’은 초연부터 독특하고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젊은 층의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제작사 공식 SNS 채널에 올라온 ‘ 백설 공주vs신데렐라’, ‘문지기vs신데렐라’, ‘이웃 나라 왕자들 등장’ 등의 숏폼 콘텐츠는 2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커튼콜 중 유리구두 신고 ‘슬릭백’을 추는 신데렐라의 영상, 중독적인 ‘끼리끼리’ 무대 영상, 공연 중 예상치 못한 관객의 대답에 답하는 배우의 모습을 담은 ‘야! 너도 공주 할 수 있어’ 영상 등은 여러 SNS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900만이 넘는 높은 조회 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발한 이색 이벤트도 기획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 종료 후 특정 곡을 함께 불러보는 ‘싱어롱 찍먹 데이’ 등의 공연 후 이벤트부터,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로맨스 판타지 풍의 캐릭터 포스터를 활용한 ‘엽서 증정 이벤트’, ‘난쟁이들’ 전용 필터로 네 컷 촬영이 가능한 ‘담소랑컷’ 등 공연 관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1월 27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연장 공연 티켓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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