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상규 SK이노 총괄사장 "체질 개선 시급"

최의종 2024. 1.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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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를 강조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 성장을 끌어내자"고 밝혔다.

박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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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있는 포트폴리오 만들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 성장을 끌어내자"며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를 강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를 강조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 성장을 끌어내자"고 밝혔다.

박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괄사장은 특히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도출하자"고 했다.

이어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 성과, 전망, 수익성, 경쟁력, 리스트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기업관과 자발적·의욕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인간 중심의 문호 등 SKMS(SK 경영관리체계) 기반 기업 문화를 일상에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올해 예상되는 어떤 어려움도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나가고 즐겁게 일하며, 더불어 지속 가능 행복이 더 커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라 덧붙였다.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 유공에 입사한 박 총괄사장은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과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을 역임했다. 2017~2021년 SK네트웍스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SK엔무브 사장으로 보직을 옮겼다가 12월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 취임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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