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이라 믿었지만”…111세 이탈리아 최고령자, 새해 앞두고 숨져

서다은 2024. 1. 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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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세로 이탈리아 최고령을 기록한 남성이 2024년 새해를 맞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고령자인 트리폴리 지아니니(111)가 새해 전날 투스카니 리보르노 인근 체치나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

지아니니의 아들 로마노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고 믿었지만, 새해 전날 당일 오전 9시 30분 돌아가셨다"며 "111세 133일이라는 기록적인 나이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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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세 나이로 숨진 이탈리아 최고령 트리폴리 지아니니. 체치나 지방자치단체 페이스북 캡처
 
111세로 이탈리아 최고령을 기록한 남성이 2024년 새해를 맞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고령자인 트리폴리 지아니니(111)가 새해 전날 투스카니 리보르노 인근 체치나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

지아니니의 아들 로마노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고 믿었지만, 새해 전날 당일 오전 9시 30분 돌아가셨다”며 “111세 133일이라는 기록적인 나이였다”고 알렸다.

1912년생인 지아니니는 코로나19 팬데믹도 이겨내고 지난해 8월 111세 생일을 맞았다. 그는 장수의 비결로 ‘와인을 곁들인 가벼운 식사’, ‘스트레스 없는 생활’,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여기기’ 등을 꼽았다.

지아니니는 그보다 75일 먼저 태어난 프랑스인 앙드레 루트비히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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