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대의 우상은 ‘호날두’…그런데 “그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지, 하지만 난 이기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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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자신의 우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 시간) AC 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레앙은 다른 포르투갈 국적 선수들처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이어서 호날두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그렇다. 하지만 난 이기적이지 않다. 난 골도 넣을 수 있지만 어시스트할 수 있다면 팀 동료에게 패스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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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자신의 우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 시간) AC 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레앙은 음악에 대한 열정, 축구 선수가 된 계기, 존경하는 선수, 자신의 베스트 11 등을 이야기했다.
레앙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성장해 데뷔했고 이후 프랑스 릴에 입단했다. 2018/19시즌 레앙은 릴 소속으로 26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당시 릴은 프랑스 리그1 2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레앙의 활약을 눈여겨본 여러 빅클럽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영입전 최종 승자는 이탈리아 밀란이었다. 2019/20시즌부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으나 6골 2도움에 그치며 기대받은 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듬해부터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40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그래도 준수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하이라이트는 2021/22시즌이었다. 42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 핵심으로 올라섰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1골 10도움을 몰아치며 최고의 공격수로 올라섰다. 이 시기에 포르투갈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레앙은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주가를 올렸다. 소속팀 밀란은 11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15골 10도움을 만들며 세리에 A 올해의 팀으로 꼽혔다. 이번 시즌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20경기 4골 5도움을 생산했다.
레앙은 다른 포르투갈 국적 선수들처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그는 10번 유니폼을 입은 사람 중 우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 내 우승은 7번을 입은 호날두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호날두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그렇다. 하지만 난 이기적이지 않다. 난 골도 넣을 수 있지만 어시스트할 수 있다면 팀 동료에게 패스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11에 대해선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 (수비엔) 주앙 칸셀루, 티아고 실바, 후벵 디아스, 테오 에르난데스다. 미드필더엔 주드 벨링엄, 케빈 데 브라위너, 루카 모드리치다. 공격엔 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를 꼽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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