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토종 품종 스파클링 와인 인기

KBS 2024. 1. 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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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샴페인과 스페인 카바, 이탈리아 프로세코가 많이 알려진 스파클링 와인 시장에서 튀르키예산을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에 거의 멸종된 튀르키예 현지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2020년 프랑스 대회에서 스파클링 와인 부문 금상을 받으며 지금도 전 세계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흐멧/와인생산자 : "먼저 중성 와인을 만든 뒤 2년 반 동안 보관해 2차 발효를 시킵니다. 이곳에서는 효모가 주는 향을 이용해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합니다."]

전문가들은 튀르키예 대학과 와인 제조업자들이 800가지 이상의 토종 포도 품종을 확인해 와인 생산을 촉진시켰다고 말합니다.

[부라크/양조학자 : "특히 2000년대 초반, 2005년과 2006년 이후에는 고품질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생산에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슬람 보수 정부는 음주를 억제하기 위해 세금을 인상했지만 튀르키예인들은 점점 더 많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스파클링 와인도 지난 15년간 5배나 생산이 늘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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