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재무건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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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방침을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 회장은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을 2024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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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방침을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SM그룹은 안팎으로 힘든 상황을 자주 맞이했지만, ‘사업 분야가 넓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영이 안정된다’는 SM그룹의 신념과 저력이 돋보인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분쟁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영 악재에서도 우리 그룹은 투자와 M&A(인수·합병)를 지속해 재계 30위의 대기업집단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우 회장은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을 2024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저성장 장기화 대비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 ▲지속성장이 가능한 과감한 사업구조 혁신 ▲원가·판관비 절감으로 이익창출에 기여 ▲높은 도덕성과 주인의식 함양 등을 당부했다.
이어 “한때 잘나가던 기업들이 한순간 파산하는 이유는 과도한 부채 때문”이라고 말하며 “대출의존도가 낮은 기업은 절대로 망할 이유가 없다. 불황기에 과도한 부채로 파산했던 기업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삼아 재무구조를 보다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투자를 진행할 때 자기자본비율을 최소 35%에서 50%까지 확보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우 회장은 “2024년의 경영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남들이 고민할 때 나는 행동한다’는 정신과 마음가짐으로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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