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폴란드와 '군용기 안정성 인증' 상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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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폴란드 국방부와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상호인정 체결을 통해 폴란드에 수출 계약한 FA-50 48대뿐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항공기 분야 사업에서 양국 간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우리 항공 산업의 기술력을 유럽 전역에 홍보해 향후 유럽지역 방산수출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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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국방부와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과 로버트 치얼냑 폴란드 국방부 군항공국장(공군 준장)이 지난해 연말 협약서에 사인했다.
감항인증은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 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군용기의 비행 안전성을 폴란드 정부가 인정한다는 의미로, 한국의 감항인증 기술력을 폴란드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한국은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2019년 스페인, 2022년 프랑스·호주와 감항인증 상호인정에 합의한 바 있다. 동유럽 국가와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사청은 "이번 상호인정 체결을 통해 폴란드에 수출 계약한 FA-50 48대뿐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항공기 분야 사업에서 양국 간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우리 항공 산업의 기술력을 유럽 전역에 홍보해 향후 유럽지역 방산수출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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