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경질시켜! 우리 팀에서 나가!”... 루니 부임 후 2승 3무 9패 20위→팬들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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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 팬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버밍엄 시티 팬들은 웨인 루니 감독을 향해 격렬한 구호를 외치며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틀 후, 루니는 3년 6개월 계약으로 버밍엄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임 후 클럽의 격상을 다짐했다.
버밍엄 팬들은 "우리 클럽에서 나가, 우리 클럽에서 나가, 웨인 루니, 우리 클럽에서 나가"라는 말을 계속해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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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버밍엄 시티 팬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버밍엄 시티 팬들은 웨인 루니 감독을 향해 격렬한 구호를 외치며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버밍엄 시티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버밍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에 20위까지 떨어졌다.
루니는 10월 초에 존 유스터스의 후임으로 버임엄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 파격적인 결정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스터스 감독은 개막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버밍엄 시티를 챔피언십 6위로 이끌었지만, 그의 감독 경력은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이틀 후, 루니는 3년 6개월 계약으로 버밍엄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임 후 클럽의 격상을 다짐했다. 루니는 "나는 팀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이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 임무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임무는 이를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당당했던 소감에도 불구하고 부임 후 14경기 중 단 2승만을 거두었다. 실제로 버밍엄은 현재 챔피언십 강등권과 불과 6점 차인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버밍엄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루니의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팬들은 루니 감독을 향해 격렬한 구호를 외쳤다. 버밍엄 팬들은 "우리 클럽에서 나가, 우리 클럽에서 나가, 웨인 루니, 우리 클럽에서 나가"라는 말을 계속해서 외쳤다.
지난주 브리스톨 시티와 0-0 무승부를 거둔 후 루니는 팬들의 분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버밍엄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그것이 축구이고 때로는 실점할 때 전력을 다해 매 경기 3, 4골을 넣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계속 골을 넣었지만 오늘 우리는 견고한 수비 플레이를 우선시해야 했다. 그것이 오늘 우리의 게임 계획이자 우선순위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물론 우리가 공격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말은 아니다. 오늘 진짜 우선순위는 클린 시트였다. 지난 경기 후 실점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기 앉아있었는데, 우리는 그 점에 집중했고 그 점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루니에게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루니는 7일(한국 시간) 같은 챔피언십 팀인 헐 시티와 FA컵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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