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허세홍 GS칼텍스 대표 "'딥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으로 경쟁력 확보"

김종성 2024. 1.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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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2일 여수공장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최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허 대표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Sustainable and Profitable Growth)'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Deep Transformation Journey)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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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친환경 규제 사전대응·인접영역 신사업 성장"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 실행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진=GS칼텍스]

허 대표는 2일 여수공장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최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시무식은 허 대표의 2019년 취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여수공장에서 현장경영이 이뤄진 것이다.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서울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소 등 전국 지방 사업장과 해외지사 모든 임직원도 참여했다.

허 대표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Sustainable and Profitable Growth)'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Deep Transformation Journey)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그리고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 실행을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도전과 혁신의 조직문화, 전략 실행 주체인 구성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차원의 '미래 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리의 조직문화가 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부지향적으로 발전하여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여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이정표를 세우는 희망찬 2024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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