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ESG·디지털 금융 새 기준 제시할것"

이미선 2024. 1.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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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관행과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시장, 기술, 금융 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일류 신한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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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신한금융 제공>

진옥동(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관행과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시장, 기술, 금융 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글로벌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신한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것으로 '업의 윤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일류 신한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자"고 했다.

그는 '담대심소(도량은 넓고 크되 마음은 늘 작은 부분까지 살펴야 한다)'와 '이택상주(두 개의 맞닿은 연못은 서로 물을 대어주며 공존한다)' 등의 사자성어를 언급한 뒤 "1등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있지만, 일류는 모두의 평가와 인정으로 완성된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와 이웃, 함께하는 모두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상생의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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