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차별화 서비스로 투자 외연 확장할 것"

신하연 2024. 1.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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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출범 4년차를 맞아 급변하는 투자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2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토스증권이 내놓을 새로운 서비스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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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토스증권 제공.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출범 4년차를 맞아 급변하는 투자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2일 강조했다.

김승연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첫번째 기회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있다. 주식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증권 서비스의 혁신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이제 투자자들은 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선 맞춤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토스증권이 내놓을 새로운 서비스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소수점 투자와 주식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토스증권의 성과에 대해서는 "고(高)인플레이션 상황 속 변동성이 큰 자본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쳐 한 해 동안 약 300억원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냈다"고 진단했다.

특히 "리테일 기반 브로커리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토스증권 가입자는 56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 방문자가 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는 해외 주식 매매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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