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상규 SK이노 총괄사장 “본원적 경쟁력 강화…체질 개선 시급”

권유정 기자 2024. 1.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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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우리의 역량을 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박 총괄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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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우리의 역량을 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박 총괄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풋 대비 아웃풋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총괄사장은 “계열사별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앞으로의 전망, 수익성, 경쟁력, 리스크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호 학습과 경험, 역량 교류를 통해 ‘또 같이’의 장점을 살려 나가겠다”며 구성원 간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일도 있겠지만, 동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려는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되는 어떤 어려움도 회사가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나가고 즐겁게 일하며, 더불어 지속가능 행복이 더 커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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