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골 4도움+3G 연속 공격P' 폭주한 SON, '이달의 팀' 선정... 토트넘 유일!

노진주 2024. 1. 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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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31, 토트넘)이 12월 활약을 인정받았다.

특히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에 열려 2024년 1월 1일 오전 1시에 끝난 본머스전에서 1골을 기록, 새해 축포를 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공동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상 14골)에 이어 득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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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스코어드닷컴.

[OSEN=노진주 기자] '주장' 손흥민(31, 토트넘)이 12월 활약을 인정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을 발표했다. 12월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한 것이다.

이 명단에 12월 한 달간 4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4-4-2 포메이션 속 왼쪽 윙어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1골), 뉴캐슬(1골), 에버튼(1골), 본머스(1골)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 더불어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인트를 올렸다. 명단에 포함될 만한 활약을 한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에 열려 2024년 1월 1일 오전 1시에 끝난 본머스전에서 1골을 기록, 새해 축포를 쐈다.

‘캡틴’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12승 3무 5패, 승점 39가 돼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출격해 정규시간 90분 모두 소화했다.

손흥민의 골은 전반 9분에 터진 사르의 선제골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후반 26분에 터졌다. 

골 상황은 이러했다. 로 셀소가 침투하는 손흥민의 앞으로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공을 잡은 손흥민은 그대로 질주한 뒤 박스 안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12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2024년 1월 1일 ‘새해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공동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상 14골)에 이어 득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샬리송의 쐐기골을 더해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BBC는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오자 손흥민은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라며 빠르게 종료 휘슬이 울린 뒤의 상황을 전했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97%, 키패스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 8점을 매기면서 "전반전 상대 골키퍼에게 선방을 강요했고, 왼쪽에서 기회를 만들고자 꾸준히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먼 골대를 향해 완벽한 슈팅을 날리면서 토트넘의 리드를 두 골 차로 벌렸다”라고 칭찬했다. 2도움을 기록한 로 셀소와 솔랑케를 잘 막은 우도기, 에메르송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였다.

손흥민은 경기 수훈선수(MOM) 영광도 안았다. 경기 후 PL 사무국은 팬 투표로 MOM을 선정하는데, 손흥민이 74.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8번째 선정이다.

해가 바뀐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득점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아시안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1월 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소집,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다. 6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2023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손흥민은 기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jinju217@osen.co.kr

[사진] OSEN DB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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