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6 강진으로 화재 속출…육로·항로 막히고 신년행사도 중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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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 일본 이시카와현(県)을 덮친 규모 7.6의 지진으로 다수의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본공수(ANA)는 2일 이시카와현 노토공항을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편과 이시카와현 고마쓰공항·니가타현 니가타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 총 8편이 결항됐다고 했다.
일본 도로교통 정보센터에 따르면 호쿠리쿠도에서 이시카와현 가가 나들목~후쿠야마현 구로베 나들목 구간, 니이가타현 가시와자키 인터체인지~니시야마 나들목 구간에서 통행금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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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JR 일부 구간서 운행 보류·항공편 8편 결항…활주로에 금 가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정초 일본 이시카와현(県)을 덮친 규모 7.6의 지진으로 다수의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육로와 항로를 비롯한 교통편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신년 행사는 취소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진도 6강(强)을 기록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市) 중심부의 가와이마치에서는 많은 건물이 쓰러졌다. 한 건물은 밑부분부터 무너져 완전히 왼쪽으로 폭삭 내려앉았다. 사람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가족들에게 "힘내" "일어나" 등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와지마시에서는 지진 발생 후 14시간 넘게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있다. 니혼테레비는 도로가 함몰되어 소방차가 불이 난 현장에 진입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설상가상으로 단수까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이시카와현에서 총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와지마소방서는 시내에 건물 수십 동이 무너져 산채로 잔해 속에 묻힌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다수 받았다고 했다. 총무소방청에 따르면 후쿠야마현 내에서는 3명이 중상을, 1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JR동일본선은 지진으로 운행이 보류되고 있다. 호쿠리쿠 신칸센의 나가노-가나자와역 구간, 죠에쓰 신칸센의 에치고유자와-니이가타역 구간은 설비 점검을 위해 2일 오전 운행을 연기했다.
특히 후쿠야마-가나자와역 구간에서는 열차 차량 4개가 멈춰서 승객 1400명이 열차 안에 일시적으로 고립되기도 했다. 열차는 오전 3시쯤부터 차례대로 운행을 시작해 가장 가까운 역에 도착했다.
이외의 신칸센은 첫차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지만, 호쿠리쿠 신칸센의 도쿄-나카도역 구간과 죠에쓰 신칸센의 도쿄-에치고유자와역·갈라 유자와역 구간은 운행 지연 및 중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전일본공수(ANA)는 2일 이시카와현 노토공항을 이·착륙하는 모든 항공편과 이시카와현 고마쓰공항·니가타현 니가타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 총 8편이 결항됐다고 했다. 일본항공도 이날 아침 가장 먼저 뜨는 고마쓰-하네다 편 비행이 결항됐다고 고지했다. 노토공항에서 활주로에서는 4~5곳에 깊이 10㎝, 길이 10m가량의 금이 발견됐다.
일본 도로교통 정보센터에 따르면 호쿠리쿠도에서 이시카와현 가가 나들목~후쿠야마현 구로베 나들목 구간, 니이가타현 가시와자키 인터체인지~니시야마 나들목 구간에서 통행금지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를 흔든 재난 재해로 예정돼 있던 신년 행사들도 취소되고 있다. 궁내청은 2일로 예정돼 있던 '잇판산가(一般参賀)'를 중지했다. 잇판산가는 매년 2일 일왕 가족들이 궁전 베란다에 서서 궁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연례행사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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