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연희진 기자 2024. 1.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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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2024년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삼양의 미래를 공유할 사람'이라며 인재밀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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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4년 비전과 각오를 밝혔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2024년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지난해를 되돌아 봤다.

김 부회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와 각 계열사가 만들어 나갈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삼양식품의 3년 후 미래로는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와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을 강조했다.

각 계열사 별로는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 및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스퀘어밀 HMR(가정간편식) 글로벌 푸드 카테고리 확장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성장 등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삼양의 미래를 공유할 사람'이라며 인재밀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24년부터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 ▲효율성 높인 합리적 조직 구성 ▲보상체계 혁신 가속화 등으로 인사 전략을 구체화해 조직과 개인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끝으로 "우리는 지난 60여년간 도전의 역사, 최초의 기록을 항상 만들어왔다"며 "앞으로의 3년을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길이 평탄치 만은 않을 수 있지만 이 씨앗이 놀라운 결실이 되는 날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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