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 17만톤 규모 벌크선 매입…"대형선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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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린로지스는 17만톤 규모의 케이프 사이즈(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남쪽에 위치한 곶인 희망봉을 돌아서 운항해야만 하는 선박) 벌크선 1척을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선박은 STX그린로지스가 운영하고 있는 선박 가운데 가장 큰 크기로, 회사는 이를 통해 대형선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선대 확장과 선형 다각화로 해운 수요 증가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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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린로지스는 17만톤 규모의 케이프 사이즈(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남쪽에 위치한 곶인 희망봉을 돌아서 운항해야만 하는 선박) 벌크선 1척을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선박은 STX그린로지스가 운영하고 있는 선박 가운데 가장 큰 크기로, 회사는 이를 통해 대형선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선대 확장과 선형 다각화로 해운 수요 증가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9월 친환경 벌크선에 이어 이번에 케이프 사이즈급 초대형 벌크선을 추가하면서 회사의 선단은 총 8척으로 늘었다. STX그린로지스는 향후 대선 계약 등으로 벌크선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내년 해운시황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선대 확충을 통한 비용 절감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에 나섰다"며 "이번 대형선 매입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선형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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