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보다 자사주 소각 주목...삼성물산,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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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자사주 소각 구체화를 기대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0.65% 처분신탁에 따른 지배주주 지분 축소(31.1%),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초 배당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만큼, 배당정책 변화보다는 자사주 13.2%의 소각 계획이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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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자사주 소각 구체화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과 증설이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 체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향후 3년 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신사업 발굴에도 2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0.65% 처분신탁에 따른 지배주주 지분 축소(31.1%),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초 배당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만큼, 배당정책 변화보다는 자사주 13.2%의 소각 계획이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5823억원, 69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건설은 하이테크 프로젝트 매출 축소에도 해외 프로젝트 강화 및 주택 사업 확대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트레이딩 수요 약세는 태양광 매각 규모 확대로 일부 상쇄하겠고 대외 급식 및 식자재 매출이 확대되겠다. 패션도 수입 상품과 온라인 호조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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