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간신히 대선 승리, 머스크 X 파산"…英 FT 기자들의 새해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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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자들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간신히 재선에 성공할 것이며, 머스크의 X가 파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트럼프의 법적 장애물(콜로라도와 메인 주에서의 대선 출마 자격 박탈)이 극복된다면, 그의 선거 운동은 미국 역사상 가장 지저분한 대선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가까스로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데, 유권자들이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하기보다는 트럼프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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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자들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간신히 재선에 성공할 것이며, 머스크의 X가 파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서는 '중동 지역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지시간(12월 30일) FT가 예측한 주요 글로벌 이슈 20가지 가운데 몇 가지를 꼽아 정리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아니오. 그러나 트럼프의 법적 장애물(콜로라도와 메인 주에서의 대선 출마 자격 박탈)이 극복된다면, 그의 선거 운동은 미국 역사상 가장 지저분한 대선으로 기록될 것이다. 트럼프는 선거 전 네 번의 재판 중 적어도 한 번, 아마도 두 번의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며 이를 '바이든 집단'의 정치적 박해로 내세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가까스로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데, 유권자들이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하기보다는 트럼프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본격적인 지역 갈등을 촉발할까?
아니오.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광범위한 지역 분쟁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는 연착륙 목표를 달성할까?
단기적으로는 그렇다. 2023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도 놀랄 정도로 하락했고, 성장세는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고 임금 인상이 억제되어 있기 때문에 연착륙은 몇 달 동안 계속될 수 있다. 그러나 1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추락할까?
아니오. 중국의 경제성장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악화됐지만 2024년에는 부채 구제금융 패키지와 재정 부양 계획 등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여전히 4%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0% 이상으로 인상할까?
아니오. 2024년은 일본 중앙은행이 마침내 수익률 곡선 통제와 마이너스 금리를 버리는 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금리는 0보다 높지 않게 한 해를 마감할 것이다.
2024년은 지난해를 넘어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까?
그렇다. 2023년은 174년 기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엘니뇨로 인해 올해가 더 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X(옛 트위터)는 파산할 것인가?
그렇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파산 경고를 통해 동기 부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번에 X의 광고 전략이 무너지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 시도가 실패한다면 파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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