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알뜰폰·렌탈 넘어 로컬 크리에이터로"

김혜미 2024. 1.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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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037560) 대표가 올해 알뜰폰과 렌탈을 넘어 '로컬 크리에이터'로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송 대표는 LG상암사옥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시무식을 열어 "올해는 지역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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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무식서 체질개선·지역 중심성장 본격화 주문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송구영 LG헬로비전(037560) 대표가 올해 알뜰폰과 렌탈을 넘어 ‘로컬 크리에이터’로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사진=LG헬로비전)
2일 송 대표는 LG상암사옥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시무식을 열어 “올해는 지역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LG헬로비전은 중장기적으로 홈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문화·관광과 교육, 커머스 등 지역 3대 신사업을 중점 추진해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과 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개선에 나서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LG헬로비전의 올해 핵심 전략도 공개됐다. 핵심 전략은 홈 사업과 지역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방송·통신사업 지속성장 기반 확보 △알뜰폰·렌탈사업 성장성 강화 및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 신규사업 성장모델 구체화 등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함께 성장하는 2024년’을 만들어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2024년에도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정공법으로 위기돌파에 나서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라는 우리의 슬로건이 고객경험과 감동으로 구체화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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