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이적 제안 거절한 패트릭 캔틀레이 “수차례 만났지만 거부”
LIV 골프 이적설이 돌았던 남자골프 세계 5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LIV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캔틀레이는 2일 미국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LIV 골프행 계획이 없으며, 이번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2024 시즌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PGA 투어를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의 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캔틀레이는 “가치관과 우선순위에 근거해 개인적인 계산을 하는 것이기에 특정 타입의 선수들이 LIV 골프로 옮겨가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나는 LIV 골프에 합류할 계획이 없고, 그럴 생각도 하지 않는다. PGA 투어에서 플레이 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뒀고 지난 시즌 10차례 톱10을 기록한 캔틀레이는 특정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매니지먼트팀이 과거에 LIV 골프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그중 2023년 만남은 한 차례였다.
지난해 PGA 투어 정책이사에 합류한 캔틀레이는 “정책 이사를 맡기 전과 후에 만남이 있었고, 그중 내 매니지먼트팀이 가져온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라이더컵에서 발생한 ‘모자 게이트’로 미국팀의 팀워크가 깨졌다는데 대해서는 “분열은 없다”고 말했다. 당시 캔틀레이는 선수들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라이더컵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팀 모자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만약 내가 시위를 하고 싶었다면 무슨 이유로 그러는지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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