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단호하게 헤어져" 역정..바람난 아내가 위자료 요구 '뒷목'('물어보살')[종합]
[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남이 게임에서 만난 아내를 언급, 바람이 난 것은 물론, 자신에게 위자료까지 요구하는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남이 갑자기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요식업 쪽에서 일하는 사연남이 출연, 그는 “아내가 갑자기 이혼을 요구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혼인 신고한지 1년 6개월차라는 것. 이유를 묻자 그는 “같이 게임하던 남자가 있는데 바람이 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바람난 건 어떻게 알았는지 묻자그는 “이번달 초, 갑자기 친정간다는 아내, 직접 차표까지 사주며 보냈는데 오후 2시 반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며 “장인어른께 혼자보내서 보냈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더라”며 아내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후 2시 반부터 같이 게임한 남자도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사연남. 갑자기 의심한 이유를 묻자 “아내가 항상 그 사람 얘기를 많이 해, 길드의 관리자로 두 사람이 관리자끼리 소통하기 위해 개인 연락처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연남은 “연애 초반 동거했을 때 또 게임하던 남자랑 썸탄 적이 있다”며 계속 남자들과 연락을 이어왔다는 것.
사연남은 “나랑 만날 때도 아예 모르던 상태에서 만났다, 게임 대회에 아내 사정으로 못 나간 적 있어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고 그렇게 연애하며 동거하게 됐다”며 자신도 아내와 게임에서 만났다고 했다. 랜선 만남이 아내가 다수의 경험을 했기 때문에, 더욱 속상한 마음을 내비춘 사연남이었다.
계속해서 사연을 묻자 그는 “의삼하게 된 이유를 상세하 설명하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넘어갔는데, 다음날, 남자가 김치 얘기를 해, 그리고 이틀 뒤 아내가 사촌언니가 김치전 해줬다더라”고 했다. 이에두 보살들은 “그 연결은 좀 무리다”며 이해하지 못 했다. 의심하면 다 그렇게 보이기 마련이라는 것. 사연남은 “아내 게임 아이디로 IP검색하니, 그 게임남이 있던 지역,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도 사촌언니네라고 우겼다”며 “나중엔 그 친구 만나서 게임하고 왔다더라”고 했다.
사연남은 “답답하고 기대고 싶은 마음에 게임남에게 갔고 게임남이 자취방에 지내기를 권유했다”며“오히려 갈 곳 없는 아내를 데리고 있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했다. 자칫 관계가 깨질까 스스로 다독이며 노력한 것.두 보살은 “유부녀인 아내를 오라고 한 자체가 이상하다 돌아버린다”며 “일단 사연남 주장일 뿐, 오해는 없길 바란다 부인이 바람났다고는 애가히지 않고 정황상 (입장에서) 바람이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더구나 2주간 아내의 가출까지 더 허락해주게 된 사연남. 그는 “근데 약속한 2주가 되기 전,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더라”며“이제 결혼생활 중 생긴 빚 4백만원과 결혼생활 위자료, 정신적 피해보상을 달라고 한다”고 했다.이에 자신도 결혼 후 생긴 빚의 반을 요구했다는 것.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하고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다.
사연남은 “계속 안 되다가 어제 연락이 됐다 내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 우린 연인 아닌 부부관계니 부부상담을 제안하니 다 싫다고 한다”고 하자 두 보살은 사연남이 아직 아직 마음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사연남은 “흔들리는 마음까지 있다”며 머뭇, 아내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볼 때는 이 이야기가 만약 사실이라면, 게임하다 바람이 났다면, 정신적 피해보상, 위자료 네가 받아야한다”며“더이상 잘해 볼 구실은 없다 이미 네가 많이 다쳐있는 상태.”라 말했다. 관계회복을 위해 많은 기회줬지만 속으로 곪는다는 것. 서장훈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아프지 말라 “고 말했다.
이수근도 “더이상 그렇게 살지마라 무슨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냐”며 다행히 아이는 없다는 사연남은“한 번 금이 간 사랑은 다시 붙기 어렵다 서로를 위해 놓아주는 것도 용기”라며 “그냥 그러지 마라 돌아와도 또 갈 것 이제 겨우 서른이면 젊다다시 일어서기에 충분한 나이, 다시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다. 서장훈도 “단호하게 끊어내라 헤어져라 행복을 찾아라 용기를 갖고 자신을 더 사랑하길 바란다”며 재차 강조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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