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킨텍스 주차 30% 할인…1일부터 시행

'2024 시민 행정' 1호 성과…전시 관련 정보도 수령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주민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의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 우대 혜택을 받는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와 ㈜킨텍스가 체결한 '고양시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한 협약'이 1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킨텍스 홈페이지를 방문해 '킨텍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고양시민은 주차요금을 30% 할인받고 다양한 전시·행사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전시장 이용에 부담이 되는 주차료를 줄여달라고 요구했고, 킨텍스는 지역 상생 차원에서 선뜻 동의해 협약이 이뤄졌다.

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이후 악화한 주차난과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 전시복합산업의 주축인 킨텍스의 주차료 할인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올해 행정 성과 1호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킨텍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산업 교류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1998년 고양시 건립이 확정된 후 3단계로 나눠 관련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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