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으로 성장전략 변화해야"[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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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손님,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1991년 은행 설립이래 하나금융그룹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지만 이런 노력과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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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손님,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1991년 은행 설립이래 하나금융그룹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지만 이런 노력과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 회장은 "금리 상승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일이었지만 고금리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는 이러한 금리체계가 정당하고 합리적인가에 대한 불신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게 된다"며 "이미 검증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항변보다는 우리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을 멈추자는 것도, 무작정 나누자는 것도 아니"라며 "가입자수 300만명을 넘어선 트래블 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손님의 편의와 혜택은 극대화해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손님' 중심의 사고를 강조했다.
함 회장은 "2023년에는 10년만의 역성장 위기, 비은행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며 "새해에는 업권별로 요구되는 기본 필수 역량을 확보해 본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신적인 협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제휴, 투자, 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손님께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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