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애인 구설 박민영 복귀…'내남편과 결혼해줘' 5.2%

최지윤 기자 2024. 1. 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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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37) 복귀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시청률 5%대로 출발했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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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편과 결혼해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박민영(37) 복귀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시청률 5%대로 출발했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를 찍었다. 지난해 11월 막을 내린 려운 주연 '반짝이는 워터멜론' 1회(3.1%)와 마지막 16회(4.5%)보다 높은 수치다. 이후 이성민 주연 티빙 '운수 오진 날'을 tvN 월화극으로도 내보냈다. 운수 오진 날 1회는 4.1%, 마지막 10회는 집계된 수치가 없는 상태다.

이 드라마는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 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 차에 복수하는 이야기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이날 방송에선 시한부 암 환자 지원의 고단한 삶이 그려졌다. 남편과 내연 관계인 수민은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고, 지원을 밀쳐 죽음에 이르게 했다. 회귀한 지원은 수민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박민영은 2022년 9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와 열애설로 구설에 오른 후 1년 여만 복귀다. 당시 보도 하루 만에 "이별했다"며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친언니는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 돼 재판을 받다가 지난달 석방됐다. 박민영은 지난해 2월 참고인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박민영은 전날 제작발표회에서 "몸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였다.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이 잡아줬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 부분에 빨간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 심려 끼쳐드린 데 더 일찍 말씀드렸다면 좋았을텐데, 팬들께 가장 죄송하다.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고,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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