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경기필 예술감독 12일 취임 첫 공연…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진현권 기자 2024. 1. 2.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일 센터 대극장에서 갑진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4년 경기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필하모닉의 새로운 상임지휘자 김선욱 예술감독은 취임에 앞서 2024년 시즌 공연에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탁월한 연주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경기필하모닉의 2024년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아트센터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일 센터 대극장에서 갑진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4년 경기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일 센터 대극장에서 갑진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4년 경기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년음악회의 1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만든 최고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서막을 연다. 경기필하모닉의 새로운 상임지휘자 김선욱 예술감독은 취임에 앞서 2024년 시즌 공연에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작품 역시 앞으로 경기필하모닉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날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선보이는 작품은 알렉산더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이다. 쇼팽과 비슷한 결을 지닌 스크랴빈이 쇼팽과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던 시기에 작곡한 곡이다. 특별히 이 곡은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협연한다.

2부에서는 요하네스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인다. 브람스가 베토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긴 시간 공들인 첫 교향곡이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이 작품이 브람스가 베토벤에 대해 떠올린 이미지로 보든, 지휘자로서의 준비기간으로 보든, 자신의 상황과 잘 맞기에 선곡했다고 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탁월한 연주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경기필하모닉의 2024년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김선욱 예술감독의 취임기념 첫 음악회인 만큼 관객들이 큰 기대를 가지는 공연이기도 하다.

2024년 신년음악회는 12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만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다.

jhk1020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