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구해줘! 홈즈’ 출연, 성덕 최강창민 “사회의 모든 영광 이뤘다”
2023년 프로야구 KBO 리그 우승팀의 ‘캡틴’ 오지환이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20년 만에 합가를 앞둔 기러기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 가족은 26년째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이며, 아버지는 20년째 홀로 아프리카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을 맞아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합가를 하게 된 가족들은 광주를 떠나 수도권에서 집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희망 지역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안양, 과천, 광명으로 도보권 15분 이내에 대중교통 시설을 바랐다. 또한 중학생 막내를 위해 도보 15분 이내에 학교를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와 전세로 7~8억원대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매물 보기에 앞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홈즈’ 코디들의 새해 소망을 듣는다. 먼저 양세형은 “최근 영어공부를 위해 여행용 회화책을 구입했다. 올해는 영어 회화책을 통으로 암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유진은 “올해는 꼭 연애를 하고 싶다. 연상도 상관없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복팀에서는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LG 트윈스의 내야수 오지환과 함께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출연하고 덕팀에서는 김숙이 나선다. 2024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오지환은 “우승을 해보니, 또 하고 싶다. 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2연패 공약을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오지환은 “원하시는 공약이 있나요? 제가 할 수 있으면 지키겠다”고 말한다. 이에 코디들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초대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알려졌다.
오지환은 은퇴 후 예능에 도전하는 야구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를 묻는 질문에 유희관을 꼽았다. 이에 양세찬과 박나래는 “그 분은 반 개그맨이다” “희극인실에 회비 내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LG의 유명한 팬으로 알려진 최강창민은 LG의 가을야구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환을 만나 최강창민은 “실물로 처음 뵙는다. 사회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영광을 오늘 누렸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다.
최강창민은 오지환의 애창곡 동방신기의 ‘주문’을 현장에서 춤과 함께 부르는가 하면, 오지환의 또 다른 애창곡 슈퍼주니어의 ‘미라클’까지 선보여 웃음을 준다.
20년 만의 합가를 기대하는 기러기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는 4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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