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병력 수천명 철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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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수천명의 병력을 철수한다고 확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앞으로 몇주 안에 5개 여단, 수천 명의 병력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일부 병력 철수 발표는 이스라엘 대법원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우파 정부가 추진해온 '사법부 무력화' 핵심 입법을 무효화한 가운데 나왔다고 AP 통신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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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수천명의 병력을 철수한다고 확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앞으로 몇주 안에 5개 여단, 수천 명의 병력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병력 철수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압박 속에 민간인 희생을 줄일 수 있는 저강도 군사작전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미국은 그간 이스라엘에 고강도 전면전 대신 정밀 타격 중심의 저강도 전투로의 전환을 촉구해왔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5일쯤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AP 통신은 이번 병력 철수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저강도 장기전을 위한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이 올해 내내 이어질 장기 전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또 30만명의 예비군 병력 중 일부가 점진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전날인 지난해 12월 31일 기자들에게 “전쟁의 목표는 장기간의 전투를 필요로 하고 우리는 이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P 통신은 하가리 소장이 일부 병력의 철수가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반영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일부 병력 철수 발표는 이스라엘 대법원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우파 정부가 추진해온 ‘사법부 무력화’ 핵심 입법을 무효화한 가운데 나왔다고 AP 통신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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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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