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워요" 부산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개소

부산지역 아이돌봄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총괄·지원하는 '부산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가 2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36개월에서 12세 사이 아동이 있는 가정 중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해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돌보미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개소하는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부산시 내 14개 구·군 서비스 제공기관이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업무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 운영은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한다.

주요 업무로는 △아이돌보미의 수급 조절을 통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홍보 △보호자와 아이돌보미 대상 모니터링 실시 △아이돌봄 교육기관 관리 등이 있다.

한편, 올해부터 양육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지원 비율이 일부 상향된다.

정부는 그동안 이용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85%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 중위소득 150% 이하면서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부모는 소득기준 관계없이 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아이돌봄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원활한 서비스 연계를 위해 돌보미 양성체계 개편과 함께 아이돌보미 활동수당 5% 인상과 긴급돌봄서비스 등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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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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