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스타트랙' 여성 열성팬 유해 재, 스타들 것과 함께 우주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 트랙"의 열렬한 팬이었던 캐나다의 8남매의 모친 글로리아 놀란 (사망당시 86세)이 사망한지 12년 만에 자신이 사랑했던 드라마의 우주 공간에서 영면에 들게 되었다고 그의 가족들과 미국의 우주추모공간 개발회사 셀레스티스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놀란의 화장한 유해의 재가운데 소량이 캡슐에 담긴 채 앞으로 이 달 내에 250개의 다른 캡슐들과 함께 지구에서 우주 공간의 화성 궤도를 지나서 지상 약 3억3000만 킬로미터의 우주 공간으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이 행사의 주최측은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 추모 사업 회사 셀레스티스가 진행 예정
[뱅쿠버( 캐나다)=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타 트랙"의 열렬한 팬이었던 캐나다의 8남매의 모친 글로리아 놀란 (사망당시 86세)이 사망한지 12년 만에 자신이 사랑했던 드라마의 우주 공간에서 영면에 들게 되었다고 그의 가족들과 미국의 우주추모공간 개발회사 셀레스티스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놀란의 화장한 유해의 재가운데 소량이 캡슐에 담긴 채 앞으로 이 달 내에 250개의 다른 캡슐들과 함께 지구에서 우주 공간의 화성 궤도를 지나서 지상 약 3억3000만 킬로미터의 우주 공간으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이 행사의 주최측은 밝혔다.
"스타 트렉"의 기획자 진 로든베리, 그의 아내 마젤 배렛 로든베리, 오리지널 TV연속극의 주인공들인 니셸 니콜스 , 드포레스트 켈리, 제임스 두한 등 1920년대생 스타들의 유해 재 일부 또는 DNA샘플도 함께 이 우주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들의 마지막 여정을 주관하는 미국의 셀레스티스 사는 20여년 전 부터 이른바 " 우주 추모 비행"을 기획해서 사업을 진행해 온 회사이다.
놀란여사의 아들 로드 놀란은 어머니가 2002년 부친의 사망 이후에 스타 트렉 등 TV극들에 몰입해왔으며 특히 '스타 트렉'을 사랑했다고 말한다. 그 때문에 스타 트렉의 우주선 모형들을 수집하기도 했고 해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집에서 직접 만든 외계인들의 우주선들을 조명 전구들과 함께 장식하기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AP통신과의 통화 중에 어머니가 그처럼 좋아했던 TV극의 스타들과 함께 유해 일부가 우주여행을 하게 된 것을 알면 너무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레스티스 사는 불과 몇 천 달러에서 1만3000달러에 이르는 여러 가지 가격으로 인체의 유해 재, 또는 DNA를 소형 캡슐에 담아서 우주 공간으로 발사하는 일을 진행해 온 회사이다.
그 유해 캡슐들은 지구로 돌아와 회수 되거나, 지구 궤도나 달 궤도에 진입시켜 사랑하는 고인을 기리는 우주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우주 공간에 머물게 한다.
이 회사의 찰스 체이퍼 공동창업자 CEO는 놀란의 유해가 1월 8일 플로리다 주의 케이프 캐너버럴 우주 발사대를 떠나 이 회사 최초의 "먼 우주 공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 캡슐들이 결국엔 지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캡슐들을 우주로 쏘아보내는 일은 민간사업체의 소유발사체인 벌칸 로켓이 맡아서 진행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 세계 최초의 달착륙 민간 우주선 운항과 제2 목표인 화물 운반 우주선의 발사 시험을 겸해서 유해의 우주 추모여행도 함께 시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