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G충전소 폭발 후 화재 3시간여만에 완진…부상자 5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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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밤 평창의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3시간18분만에 진화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과 화재는 인근 150m 지점까지 가스가 다량 누출되면서 발생했으며, LPG 충전소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평창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후 나오던 주민이 전신화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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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밤 평창의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해 3시간18분만에 진화됐다.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전신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11시 59분쯤 진화됐다.
이 사고로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30대·60대 남성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각각 원주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3명은 손 열상, 이마 1도 화상 등 경상을 입었으며 2명은 강릉의료원, 1명은 평창보건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폭발과 화재는 인근 150m 지점까지 가스가 다량 누출되면서 발생했으며, LPG 충전소에서 100m 정도 떨어진 평창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후 나오던 주민이 전신화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LPG 충전소 인근 주민들은 백옥포2리, 장평2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임시 거주하고 있다.
이날 폭발 사고 전부터 소방 당국과 경찰에는 “LPG 충전소에 가스가 많이 새고 있다”, “가스가 바닥에 깔려 마을로 퍼지고 있다”는 등의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을 목격한 한 주준하(63) 씨는 “충전소에서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이 발생했다”며 “지진이 난 줄 알았을 정도로 땅 진동이 심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차폭발의 우려 속에 인원 123명과 펌프차 9대, 물탱크차 11대 등 47대의 장비,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창군은 주민들에게 “가스충전소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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