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올해 성장통 견뎌야…목표가 73만→60만-이베스트

박수현 기자 2024. 1. 2.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일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60만원으로 18% 하향 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철강 시황 부진 장기화를 고려해 올해 예상 이익 하향 조정 요인이 가장 크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리튬 사업 가치를 9조 원에서 8조원으로 조정했다"라며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의 흐름은 글로벌 금리 인하 및 전기차 소비심리 회복에서 이어질 리튬 가격의 반등에 달렸다"고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022년 3월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1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일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60만원으로 18% 하향 조정했다. 올해 주가 흐름은 글로벌 금리 인하와 소비심리 회복에서 이어질 리튬 가격 반등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9조3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0.3%, 전 분기 대비 +1.9%), 영업이익 9561억원(흑자 전환, -20.1%, 영업이익률 5%)으로 시장 기대치를 15%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철강 부문은 포스코의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겠지만 연말 성수기 재고 축적 흐름이 강하지 않았다"라며 "해외 철강 자회사들은 이익 기조를 이어가나 시황 영향으로 이익 폭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부문의 비수기 및 트레이딩 부문의 철강 시황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 감소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81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 4조5000억원(+7.4%, 영업이익률 5.5%)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의 주요 관건은 높은 원료가의 전가 성공 여부가 될 것"이라며 "그린 철강을 통한 제품 차별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이익 발생까지 성장통을 견뎌야 한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철강 시황 부진 장기화를 고려해 올해 예상 이익 하향 조정 요인이 가장 크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리튬 사업 가치를 9조 원에서 8조원으로 조정했다"라며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의 흐름은 글로벌 금리 인하 및 전기차 소비심리 회복에서 이어질 리튬 가격의 반등에 달렸다"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