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울산고속도로서 4중 추돌, 5명 사상…수습 도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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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경형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중 10대 김 모 군이 사망하고, 운전자인 엄마(40대 여성)와 10대 딸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교통 체증으로 경형 SUV와 1t 트럭 등이 서행하던 상황에서 4.5t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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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오후 5시 43분쯤 경남 밀양시 산외면 함양울산고속도로 함양 방면 산외2터널 인근에서 4.5t 화물차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1t 트럭, 대형 SUV 등 4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형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중 10대 김 모 군이 사망하고, 운전자인 엄마(40대 여성)와 10대 딸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t 트럭 운전자와 대형 SUV 탑승자 1명도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주변을 지나던 시민 수십 명이 달려와 부상자 구조 작업을 도우며 시민정신을 발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양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일부 시민이 부상자에게 모포를 덮어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었다"며 "(사고 수습을 도운 시민들에게) 돌아가시라고 말한 뒤 사고 수습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교통 체증으로 경형 SUV와 1t 트럭 등이 서행하던 상황에서 4.5t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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