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온실가스 감축목표' 초과 달성 2위…환경도 '으뜸'

감축목표 대비 30% 초과…전국 2위
포상금 500만원…황연동 취약주민 성금 사용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초과 달성 평가'에서 감축 실적 2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목표 초과달성 평가는 목표 관리대상 334개소 중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비 30% 이상 초과 달성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관리 대상의 적극적 감축 활동과 초과 달성 유도를 위해 지난 2021년 최초 시행됐다.

선정을 통해 받은 포상금 중 500만 원을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황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그 동안 혐오시설로 여겨져 왔던 폐기물분야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성과를 매립장, 소각시설 등이 소재한 황연동 지역 취약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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