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조금 대상 전기차, 43개→19개 축소…中 배터리 부품 배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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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닛산이 제조한 전기차 차종 중 일부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관련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국산 배터리 관련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지침을 올해부터 발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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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닛산이 제조한 전기차 차종 중 일부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관련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국산 배터리 관련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지침을 올해부터 발효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 차종이 기존 43개에서 19개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쉐보레 2개, 크라이슬러 1개, 포드 3개, 지프 2개, 링컨 1개, 리비안 5개, 테슬라 5개다. 일부 테슬라 모델3, 쉐보레 블레이저, 등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IRA는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으려면 북미에서 차량을 조립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여기다 미국 정부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조건을 추가했다. 이에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우려기업에서 조달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재무부는 “자동차 제조사들은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새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공급망을 조정하고, 동맹국들과 협력하며, 일자리와 투자를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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