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 기업 중 가장 저평가"…수소밸류체인 구축 필요-이베스트

김창현 기자 2024. 1. 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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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철강 기업 중 가장 저평가됐으나 여전히 전방 산업 개선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2일 분석했다.

이어 "현재 철강 기업 중 가장 저평가받고 있음에도 전방 산업 개선 흐름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소 환원 제철 시대에 필요한 수소밸류체인 구축 준비를 해나간다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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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수소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제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철강 기업 중 가장 저평가됐으나 여전히 전방 산업 개선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45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망치 하회의 주된 이유는 연말 성수기임에도 수요부진이 이어지며 판매량 회복이 작았고, 고로계 제품 스프레드 악화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2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9820억원을 전망한다"며 "올해 현대제철 실적의 주요 관건은 높은 원료가의 전가 성공과 국내 건설 시황 회복 여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 안정은 지난해 1월 중앙 금융공작회의에서 발표한 '3대 건설프로젝트'의 진행 속도와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 개선에 달려있겠다"며 "다만 중국의 주택 수급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상존하는 이상 시황의 빠른 개선은 어려워 보여 새로운 이익원 발굴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철강 기업 중 가장 저평가받고 있음에도 전방 산업 개선 흐름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소 환원 제철 시대에 필요한 수소밸류체인 구축 준비를 해나간다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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