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친구 추가하면 25만명에 조아용 3D 이모티콘”

5일 오후 2시 무료 배포, 30일 사용가능

3D 이모티콘 기프트 이미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더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3D 이모티콘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용의 해를 맞아 ‘조아용’ 이모티콘을 3D로 제작, 용인시 카카오톡 채널 친구 25만 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조아용 3D 애니메이션 시정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3D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이 이모티콘은 ‘조아용이 조아용했다’를 주제로 기존의 조아용을 한층 더 익살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새해 인사 조아용’, ‘의지에 불탄 헬스용’, ‘방구석 조아용’, ‘눈와서 추워용’, ‘잠수용’ ‘불꽃용’ 등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나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16가지의 이모티콘이다.

이모티콘을 받으려면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친구검색 창에서 ‘용인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 버튼을 눌러 친구로 등록하면 된다.

새 이모티콘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배포하며, 배포한 이모티콘은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벤트 시작 전에 채널을 추가한 사람이 25만명이 넘으면 무작위로 25만명을 선정, 이모티콘을 증정하므로 미리 친구 추가를 하면 받을 확률이 높다.

시가 지난해 7월 진행한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는 시작 28분 만에 27만 개가 모두 소진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조아용과 에버랜드의 인기 캐릭터 ’레시(레서판다)‘ 콜라보 상품을 개발해 지난달 26일부터 에버랜드 기프트 샵 6곳에서 판매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기 공보관은 “조아용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할 때마다 시민들로부터 이모티콘을 소장할 수 있도록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며 “시가 이모티콘을 판매하는 것이 정책상 어렵기 때문에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조아용 3D 이모티콘을 새로 제작,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기프트샵에 진열된 조아용과 레시.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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