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폴더블 스마트폰 전망 밝지 않다… KH바텍, 목표가 하향”

정민하 기자 2024. 1. 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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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KH바텍이 최근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 정체됨에 따라 단기 실적 기대감이 낮다고 전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 "다만, 메탈케이스 부문 성장 및 전장용 부품(브라켓)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 중인 점과 폴더블 스마트폰의 중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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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KH바텍이 최근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 정체됨에 따라 단기 실적 기대감이 낮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KH바텍은 1만4690원에 마감했다.

KH바텍 제공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 “다만, 메탈케이스 부문 성장 및 전장용 부품(브라켓)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 중인 점과 폴더블 스마트폰의 중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KH바텍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621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힌지 적용으로 인한 ASP 상승에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부진한 영향이다.

오 연구원은 “기존 예상과 달리 국내 고객사의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000만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작 대비 조기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 시 4분기에 출하량 둔화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보급형 등 새로운 모델 출시를 통한 적용처 확대 및 신규 고객사 확보가 동사 힌지 부문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 내 울트라 모델에 티타늄 케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H바텍은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알루미늄 메탈케이스를 납품하고 있으며, 티타늄 캐스팅 관련 기술도 보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티타늄 케이스 외에 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으로 메탈 프레임 적용 확대가 예상되는 점 또한 동사에게 우호적”이라며 “이에 동사 메탈 캐스팅 부문 매출은 2023년 887억원에서 2024년 1299억원으로 46%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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